롯데마트는 자사 ‘롯데마트몰’ 모바일 앱이 KT 스마트폰에 기본 탑재된다고 17일 밝혔다. 다음달까지 KT 사용자에 장보기 데이터 무료 서비스도 제공한다.
롯데마트는 KT와 제휴, KT가 공급하는 갤럭시S5 광대역 LTE-A 단말기에 모바일 앱을 선탑재한다.
의무휴업 실시와 경기 불황으로 오프라인 매출이 역신장하는 가운데, 급증하는 인터넷 쇼핑 이용 고객을 잡기 위해서다. 롯데마트 모바일몰 매출은 지난해 전년 대비 5배 늘었으며, 올해 상반기에도 3배 늘었다.
이달말까지 KT 이용 고객이 롯데마트 앱으로 장보기를 하면 데이터 요금을 부과하지 않는다. 하이마트에서 KT 갤럭시S5 광대역 LTE-A를 구매한 고객에게 롯데리아 기프티콘과 모바일몰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
송승선 롯데마트 온라인사업부문장은 “늘어나는 모바일 쇼핑 고객을 잡기 위해 KT와 전략적 제휴를 했다”며 “지속적으로 모바일몰 접근 채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