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TP, 지식재산센터 문열어...특허사업화 확산 드라이브

울산테크노파크가 지식재산센터를 개소하고 특허사업화 확산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17일 울산테크노파크(신동식 원장)에서 열린 지식재산센터 개소식에는 장만석 울산시 경제부시장, 이준석 특허청 차장, 조무제 UNIST 총장, 이철 울산대 총장, 김용현 동남정밀 대표, 이준호 덕산하이메탈 대표, 김해숙 울주군 중소기업협의회장, 유홍섭 용진유화 대표, 이용진 한주금속 대표 등 180여명이 참석했다.

조무제 UNIST 총장, 이준석 특허청 차장, 신동식 울산테크노파크 원장, 이철 울산대 총장(왼쪽부터)이 17일 특허사업화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조무제 UNIST 총장, 이준석 특허청 차장, 신동식 울산테크노파크 원장, 이철 울산대 총장(왼쪽부터)이 17일 특허사업화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울산TP는 이날 특허청, UNIST, 울산대와 울산지역 특허사업화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MOU) 양해각서를 교환했다.

이날 장만석 울산시 경제부시장은 “기존 주력산업과 첨단산업의 융·복합화와 창조산업을 발굴·육성하려면 무엇보다 특허 등 지식재산(IP) 분야의 활성화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이준석 특허청 차장은 “울산TP 지식재산센터 개소는 지역 기업의 지식재산권 사업화를 촉진하고 산학연 연계강화로 글로벌 IP강소기업도 크게 증가할 것”이라 말했다.

현재 울산TP는 지역기업의 성장단계별 타깃 기업군을 선정해 기업맞춤형 지원서비스를 제공하며 이들 기업이 R&D 선도기업으로 발돋움 할 수 있게 지원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개방혁신에 발맞춰 유라시아, 미주 및 유럽지역 선진 우수기관 및 기업과 협력, 지난해 국내외 기술이전 62건, 기술사업화 19건을 성사시켰다. 그린카 개발, 나노소재, 정밀화학 융합소재 등 220건 특허출원에 논문 98건, 1572명 고용창출과 2989억원 매출증대 성과도 거뒀다.

신동식 원장은 “울산TP 지식재산센터는 지역 기업체 기술개발 성과 확산과 특허사업화 연계를 한층 강화할 수 있는 기반”이라며 “지난해 구축한 기업과 TP 간 양방향 이러닝 시스템을 활용해 기술정보와 특허 등 지식재산권 전문정보 제공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울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