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충영 중앙대 석좌교수가 동반성장위원회 차기 위원장으로 내정됐다.
동반위는 17일 운영규정에 따라 제3대 위원장 선임을 위해 경제단체와 유관기관 관계자와 협의한 결과, 안 교수를 단독 추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안 교수는 규제개혁위원회 위원장과 위원으로 3년6개월간 활동한 바 있다. 중소기업학회 활동으로는 공생형 대-중소기업 관계 연구, 한국 중소기업 장기발전계획 수립 등 중소기업 연구에도 참여했다.
경북 의성 출신인 안 교수는 대통령자문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위원,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경제위원회 의장,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 등을 지냈으며 현재 KOTRA 외국인투자옴브즈만을 겸임 중이다.
KOTRA 외국인투자옴부즈만으로 재직하면서는 △대·중소기업간 기술역량강화와 산업클러스터링을 형성을 위한 투자유치 및 제도개선 △한국에 진출한 다국적 기업을 대상으로 국내기업과 합작투자 유도 △외국인 투자기업들에게 기업의 사회적 책임 전파 등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동반위는 오는 25일 본회의를 열고 안 교수의 위원장 선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