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킨들 언리미티드’ 어떤 서비스?

[테크홀릭] 아마존이 한달에 9.99달러(한화 1만원대)만 내면 전자책과 오디오북을 무제한으로 읽을 수 있는 새로운 서비스인 킨들 언리미티드(Kindle Unlimited)를 준비 중인 것으로 보인다. 킨들 사용자 다수가 아마존 웹사이트에서 킨들 언리미티드 서비스라는 새로운 서비스를 예고하는 테스트 페이지가 공개된 걸 발견해 킨들 포럼(Kindle Boards)에 올린 것.

아마존 ‘킨들 언리미티드’ 어떤 서비스?

지난 7월 16일(현지시간) 해당 테스트 페이지는 다시 막혔다. 하지만 구글 캐시를 이용하면 볼 수 있다. 테스트 페이지에 따르면 킨들 언리미티드는 한 달에 9.99달러를 내면 헝거게임이나 반지의 제왕, 해리포터 시리즈 등 10만 권에 달하는 전자책 열람이 가능하다. 또 오디오북도 수천 개를 들을 수 있다. 또 1개월 무료 체험 기회도 제공한다고.

아마존은 지난 6월에도 전자책 서비스를 위해 미국 내 출판사와 협의 중이라는 보도가 나온 바 있다. 만일 킨들 언리미티드 서비스를 시작한다면 기존에 월 8.99달러에 전자책을 마음껏 읽을 수 있게 한 스크라이브드(Scribd)나 월 9.95달러 모델을 제공 중인 오이스터(Oyster) 등과 충돌한다. 유튜브 등에선 킨들 언리미티드에 대한 동영상도 볼 수 있다. 아마존에 공개됐던 킨들 언리미티드 페이지의 구글 캐시 링크는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홀릭팀

최필식 기자 techholi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