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블로그 웨딩사진
가수 이효리가 결혼식 사진을 공개해 화제다.
지난 14일 가수 이효리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마이 웨딩’이라는 제목으로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해 이목을 모았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결혼식을 앞두고 웨딩 드레스를 입고 있는 이효리와 친구들의 모습, 축가를 부르는 디자이너 스티브J, 요니P 부부, 멋진 선글라스와 턱시도를 차려 입은 이상순의 모습 등이 담겨 있었다.
또한 이효리는 어머니의 사진을 공개와 함께 “엄마가 오늘 막내딸이 엄청 예쁘다고 하셨다. 난 어젯밤 이상하게 엄마 생각이 많이 났다. 엄마는 그저 순종하며 잘 살라고 했다. 난 그럴 거 같지 않지만 그러겠노라고 답했다. 아빠의 팔을 끼고 입장했다. 아빠는 이제 막내딸까지 팔짱 끼워 보냈으니 소임을 다 한 것 같다고 말씀하셨다. 철없는 나는 너무 환하게 웃어버렸다"는 글을 게재했다.
또한 이효리는 시어머니에 대해 “해준 게 너무 없어 미안하다는 고우신 우리 어머님”라며 “주례사 대신 시어머니께서 편지를 읽어주셨다. 난 그냥 울었고 상순이는 억지로 눈물을 참는 듯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효리는“상순이는 기분이 엄청 좋아 보였다. 준비하느라 힘들었을 텐데 홀가분해 보였다”며 “유부남 된 게 뭐 그리 좋다고. 바보 상순”이라며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온라인뉴스팀 onli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