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홀릭] 화재가 발생한다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 뭘까. 도망을 치는 게 상책이지만 소방차를 부르고 소화기를 찾는 것도 중요하다. 화재를 발견 즉시 조치를 취하면 그만큼 피해 규모도 크게 바뀔 수 있기 때문.

하지만 평소에 소화기가 있는 장소나 일일이 챙기기는 쉽지 않다. 이런 소화기를 아예 주머니 속에 넣어둘 수 있게 만든 제품이 있어 눈길을 끈다. 필리핀에서 배포한 간이 소화기가 그것. 보통 소화기라고 하면 45달러 가량이지만 이 제품은 단돈 1달러에 불과하다. 크기도 작아서 서랍이나 주머니, 가방 속에 넣어둘 수도 있다.
이 간이 소화기는 상대적으로 화재가 빈번한 빈민가를 중심으로 무료 배포된 것이라고 한다. 실제로 소화 활동에 쓸 수도 있지만 가장 큰 목적은 화재에 대한 의식 개선을 위한 것이라고. 관련 내용 원문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홀릭팀
이석원 기자 techholi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