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특성화고, 기업 맞춤형 인재 양성

전남도교육청은 취업중심 특성화고 육성을 위한 기업 맞춤형(MC·Mutual Creative) 교육 협력 협약을 관내 136개 기업과 맺는다고 20일 밝혔다.

도내 31개 특성화고가 참여하는 이번 MC교육 협약은 기업에서 요구하는 직무를 학교에서 배우고 교육 과정 개설에 기업이 참여하며, 교육과정을 이수한 학생을 기업이 채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2012년 도교육청에서 고교 교육의 경쟁력을 높이는 정책 연구를 통해 개발 특허까지 출연한 정책이다.

이번 협약에서 MC교육을 이수한 학생들을 채용하겠다는 136개 지역 기업과, 기업에서 요구하는 MC교육을 운영하는 31개 특성화고, 그 기업에 취업하겠다는 학생이 함께 성실히 MC교육을 시행할 것을 약속한다.

협약식은 21일 오전 11시 영암 현대호텔에서 장만채 전남도교육감과 136개 지역업체·도내 31개 특성화고·전남도·목포상공회의소·광주전남중소기업청·한국산업인력공단·순천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광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