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그룹, 순수학문 해외박사 장학생 지원

태광그룹 일주학술문화재단은 지난 18일 서울 종로구 흥국생명빌딩에서 지난 달 16일 최종 선발된 해외 박사 장학생들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고 20일 밝혔다.

수여식에서는 미국 시카고대학교 경제학과, MIT(매사추세츠공과대) 물리학과〃화학공학과, 스탠포드대 신경과학과 등의 박사과정에 입학 예정이거나 재학 중인 학생 4명에게 장학증서가 수여됐다.

태광은 이들에게 최대 5년 간, 1인당 연간 최고 5만 달러를 지원, 경제적 어려움 없이 학업에 전념하도록 후원할 예정이다.

태광은 해외박사 장학사업을 시작한 1991년부터 현재까지 장학생 심사과정에서 기초순수학문 연구자를 우대하고 있다. 이는 순수학문 분야의 연구자를 지원·육성하겠다는 재단의 설립취지가 반영된 것으로, 상대적으로 후원의 기회가 적었던 순수학문 전공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지난 해부터는 전형 과정에서 연령제한을 없애 지원자들이 더욱 증가했다.

이날 행사에는 국내학사 장학생을 대상으로 한 ‘아동청소년 공동생활가정’ 학습지도 봉사활동 우수자에 대한 시상이 함께 진행됐다.

장학증서 수여식을 마친 해외박사 장학생들과 국내학사 장학생들은 대전시 유성구에 위치한 태광산업 중앙연구소로 출발해 1박 2일 일정의 ‘소통 & 비전 캠프’에 참가했다. 이번 캠프는 장학생들 간 유대를 강화하고, 미래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장학생들은 전공별 간담회, 명랑운동회, 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함께 참여했다.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