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교장 직위해제
광주 교장이 직위해제된 것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다.
20일 광주시 교육청에 따르면 광주에 있는 한 초등학교의 교직원 20 여명은 J교장이 부당한 학교 운영과 부적절한 처신을 하고 있다는 의견서를 제출했다.
이에 따르면 광주 모 초등학교 교직원들이 제출한 글에 따르면 교장은 공식석상이나 개인적인 자리 등에 상관없이 언어폭력을 가했다. 또 교사를 향해 `삼류대 출신`, `능력없이 시집 못 간 노처녀`란 표현도 사용했다.
광조 모 초등학교 교장은 또 직원 모임에서는 도서장서 관리 소홀로 전 사서교사를 문책하면서 "일을 쓰레기처럼 하니 쓰레기병인 암에 걸린 것"이라고 하기도 했다. 또 이 광주 모 초등학교 교장은 한 교사의 결혼식장에서는 "우리 학교에는 협객은 없고 양아치만 있다"고 발언하기도 했다는 것이다.
이에 시교육청은 A교장과 교직원을 상대로 구체적인 사실관계를 조사해 징계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A교장은 이에 대해 나태한 학교운영 실태를 바꾸고자 했는데 일부 교직원들이 여기에 반발한 때문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A교장은 “지난 3월 부임한 학교가 엉망이었고 일부 교직원들에게 책임을 지우겠다고 했더니 나를 모함하고 있다”며 “교육부와 감사원에 학교 운영과 시교육청의 조치가 정당한지에 대해 감사를 요청했다”고 주장했다.
온라인뉴스팀 onli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