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선 사퇴이유, "반환점 맞이해 새로운 리더십 필요하다"평창 조직위 혼란

김진선 사퇴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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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선 평창올림픽 조직위원장이 전격 사퇴의사를 밝혔다.



김진선(68) 평창올림픽 조직위원장이 사의를 표명했다. 김진선 위원장은 21일 조직위원회 회의에서 사퇴 의사를 밝혔다.

김 위원장은 국내 다수 언론을 통해 “동계올림픽 유치성공이 3년 됐고, 앞으로 3년 남았다. 반환점을 맞아 조직위원회는 새로운 리더십과 보강된 시스템이 필요하다”라며 사퇴 이유를 밝혔다.

김 위원장은 1946년생으로 1974년 행정고시에 합격해 1983년 강원도 영월군수를 시작으로 1994년 경기도 부천시장을 거쳐 1995년부터 1998년까지 강원도 부지사를 역임했다. 2006년부터 2010년까지 강원도 도지사를 역임한 김 위원장은 2007년 평창의 첫 올림픽 도전 때부터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2009년부터는 평창올림픽 유치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아 2011년 7월 평창올림픽 유치를 진두지휘했다.

2011년 10월 평창올림픽 조직위원회 초대위원장에 오른 김 위원장은 지난해 10월 연임에 성공했고, 2015년 10월까지 임기가 남아있었다. 그러나 7개월 만에 갑작스런 사의 표명으로 평창 조직위원회는 혼란에 빠졌다.

온라인뉴스팀 onli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