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머노이드 로봇 “더 영리해졌다”

[테크홀릭] 아시모(Asimo)는 15년 전에 일본 혼다가 발표한 휴머노이드 로봇이다. 이런 아시모가 이번에 최신 업그레이드 버전을 선보였다.

휴머노이드 로봇 “더 영리해졌다”

눈길을 끄는 건 신체 능력이다. 울퉁불퉁한 길도 걸을 수 있고 걷는 속도는 9km/h로 웬만한 사람은 추월할 만큼 빠르다. 또 손 움직임도 이전보다 훨씬 정교해졌고 13도 각도 범위에서 움직일 수 있다. 병을 열어 술을 따를 수도 있을 정도. 물론 아직까지 사람과 견주면 손재주는 떨어질 수밖에 없지만 상당히 정교해진 것이다.

휴머노이드 로봇 “더 영리해졌다”

아시모는 또 내부 인공지능을 대폭 업그레이드해서 인파 속에서 여러 사람의 얼굴과 목소리를 인식할 수 있다. 여러 명이 동시에 말을 건네도 알아채고 반응을 할 수 있는 것이다. 또 주위에서 일어나는 일을 미리 예측해 이에 반응할 수 있다. 예를 들면 걸어오는 사람의 진행 방향을 예측해 자신의 진행 방향을 바꾸는 식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휴머노이드 로봇 “더 영리해졌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홀릭팀

이석원 기자 techholi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