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채영 위암말기 불구 '라디오진행까지 했었어?' 빨리 쾌차했으면

출처:/MBC 라디오 '좋은 주말 김경식 유채영입니다' /유채영
출처:/MBC 라디오 '좋은 주말 김경식 유채영입니다' /유채영

유채영

유채영이 위암 말기에도 불구하고 라디오진행을 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주위를 더 안타깝게 하고 있다.



공개된 영상은 올해 1월 찍은 유채영이 라디오를 진행하는 모습이 담긴 것으로 그녀는 마이크 앞에 앉아 율동을 선보이며 활짝 웃고 있다.

한편, 유채영은 지난해 10월 건강검진을 통해 위암 말기 판정을 받고 수술을 받았으나 이미 다른 장기로 전이돼 일부만 제거하고 항암 치료를 받아왔다.

현재 유채영은 서울 연세대 세브란스 병원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으며, 지난 2008년 결혼한 남편 김주환 씨와 가족들이 유채영의 곁을 지키고 있다.

이날 유채영의 남편은 한 매체를 통해 “유채영이 활동하는 동안 많은 사람에게 기쁨을 준 만큼 많은 분들이 기도해줬으면 좋겠다”고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한편 이러한 남편의 애틋한 마음에 과거 남편이 유채영에 대한 사랑을 표현한 발언이 뒤늦게 관심을 모으고 있다.

유채영은 지난 2010년 방송된 MBC ‘놀러와’에서 남편이 전화를 통해 “나이에 대한 부담을 갖지 말았으면 좋겠다”고 말하자 눈물을 글썽였다. 나이 걱정하지 말라는 남편의 따뜻한 배려에 감동한 유채영은 말을 잇지 못했다. 유채영은 2009년 한 살 연하의 사업가 남편과 결혼식을 올렸다.

이어 유채영의 남편은 “유채영의 과장된 모습이 전혀 창피하지 않다”며 “그게 유채영의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라고 말해 또 한 번 유채영에게 감동을 안겼다.

온라인뉴스팀 onli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