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대 대불산학융합지구조성사업단과 전남대불산학융합본부는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 연차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 사업단으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 대불산학융합지구조성사업단은 특성화고등학교 선취업·후진학 양성과정을 통해 지역 내 특성화고 학생 22명을 취업과 동시에 목포대 조선시스템학과에 진학시켜 정규 학위를 취득하게 했다.
‘취업조건부 직무교육, 취업, 후진학, 특성화고 우수학생 입학’이라는 선순환 모델을 구축하는 등 선진화된 산학협력 모델을 정착시킨 점이 좋은 평가로 이어졌다.
또 3000여명 이르는 재직자 및 취업 예비인력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해 이 중 200여명이 취업에 성공하면서 전문 인력 공급에도 기여했다. 이와 함께 사업화 기술개발과 기업체 애로사항의 솔루션 80여건을 지원하는 등 총 170여개 기업이 도움을 얻었다.
최일 목포대 총장은 “중소기업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인력 공급과 함께 기업이 처한 경영상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다양한 지원책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보다 우수한 산학협력 모델을 확산시켜 가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광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