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구본준·정도현)는 오는 25일 최고 225Mbps 속도를 내는 ‘광대역LTE-A’ 서비스를 지원하는 ‘G3 Cat.6’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Cat.6는 통신표준화단체 3GPP가 정한 기술 규격으로 20㎒·10㎒ 또는 20㎒·20㎒ 폭의 비인접 주파수 두 개를 묶어 총 30~40㎒폭을 제공한다.
국내 이통사가 이번달부터 서비스하기 시작한 광대역LTE-A는 30㎒ 주파수 폭을 활용해 ‘LTE-A(10㎒ 폭, 최고 속도 75Mbps)’보다 3배 빠르다. 80MB 뮤직비디오 한편은 2.8초, 1GB 영화는 36.4초만에 내려받을 수 있다.
G3 Cat.6는 G3와 주요 사양과 디자인이 동일하고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는 퀄컴스냅드래곤805를 사용했다. 쿼드HD(QHD, 2560×1440) 디스플레이를 장착했고 1300만화소 카메라를 사용했다. 카메라에는 레이저빔을 쏴 초점을 빠르게 잡아주는 ‘레이저 오토 포커스’를 적용했다. 전면 카메라 앞에 손을 펴고 주먹을 쥐면 3초 후에 자동촬영하는 기능도 있다.
색상은 실크화이트·샤인골드·메탈릭블랙 3종이다. 박종석 MC사업부장은 “G3 열풍을 G3 Cat.6까지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데이터 전송 속도에 따른 LTE 기술 규격>
오은지기자 onz@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