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IT, 90억 규모 항공우주부품 개발 사업 추진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원장 이기섭)은 유인헬기 무인화 비행조종시스템과 무인기 충돌 방지 기술 등 90억원 규모의 항공우주 부품 기술개발 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KEIT는 이날 ‘2014년도 항공우주 부품 기술개발 사업’ 신규지원 대상 과제 11개를 공고했다. 이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의 항공 분야 중장기 연구개발(R&D) 프로젝트다. 국내 항공 산업 체질 강화와 민수 부품 수출 등을 위해 기획된 사업이다. 올해 신규 지원 규모는 90억원이며 지원 기간은 3~5년이다.

주요 과제는 △200인승 여객기급 후방 동체 및 내부 부분 구조물 설계·제작·조립기술 개발 △유인헬기 무인화를 위한 비행조종시스템 및 소프트웨어 개발 △무인기 충돌 방지 기술 개발 △헬기 탑재 충돌 방지 레이다 센서 시스템 개발 등이다.

KEIT는 다음달 21일까지 과제 신청서를 접수한 후 오는 9월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