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드라이빙센터, 국내외서 방문 문의 쇄도…체험형 자동차 문화 자리잡는다

인천 영종도에 완공된 ‘BMW 드라이빙센터’가 내달 일반 개장을 앞두고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자동차 문화 창조’를 기치로 아시아에 처음 설립된 BMW 드라이빙센터는 벌써부터 국내외 고객과 기업의 방문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국내에서도 드라이빙의 재미와 브랜드 체험을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는 신개념 자동차 체험공간이 성공적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BMW 드라이빙센터, 국내외서 방문 문의 쇄도…체험형 자동차 문화 자리잡는다

22일 BMW그룹코리아(대표 김효준)에 따르면 내달 초 개장을 앞둔 BMW 드라이빙센터를 방문하기 위한 고객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이 같은 문의는 국내 소비자뿐만 아니라 해외 고객도 예외가 아니다. 특히 완성차와 부품을 포함한 해외 기업의 방문 문의도 BMW그룹코리아에 몰리고 있다.

BMW그룹코리아 관계자는 “아직 정식 개장일이 정해지지 않아 홈페이지 예약을 받지 않고 있지만 전화와 해외 지사를 이용한 드라이빙센터 방문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트랙 주행과 브랜드 체험은 물론이고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자동차 체험공간에 관심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고 밝혔다.

BMW 드라이빙센터는 약 24만㎡ 부지에 트랙과 브랜드 체험센터, 트레이닝 아카데미, 서비스 센터, 친환경 공원의 다섯 가지 시설로 구성됐다.

BMW 드라이빙센터, 국내외서 방문 문의 쇄도…체험형 자동차 문화 자리잡는다

드라이빙센터의 백미는 2.6㎞에 달하는 주행 트랙이다. 트랙은 다목적, 다이내믹, 원선회, 가속 및 제동, 핸들링, 오프로드 여섯 개 코스로 구성된다. 총 56대의 BMW와 미니(MINI) 차량이 8개 그룹으로 나뉘어져 취향에 맞게 트랙을 체험할 수 있다. 특히 BMW 고성능 패키지인 M카에 동승해 다이내믹한 주행과 드리프트를 경험할 수 있는 ‘M 택시’는 꼭 추천할 만한 코스다. 실제로 체험해 본 M 택시는 200㎞/h에 육박하는 고속 주행과 급제동, 급선회 등의 코스가 이어지며 짜릿한 주행 경험을 선사한다.

BMW 드라이빙센터, 국내외서 방문 문의 쇄도…체험형 자동차 문화 자리잡는다

오프로드 코스에서는 우거진 숲, 철길 주행, 통나무 주행, 좌우 경사로, 암석 주행, 모래 해변, 급경사 등판, 웅덩이 경사지 등 다양한 오프로드 환경을 경험할 수 있다. 이 외에 챌린지 A·B, 어드밴스드, 조이 투어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BMW와 MINI 브랜드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브랜드 체험센터는 다양한 갤러리와 라운지, 주니어 캠퍼스, 레스토랑 등으로 구성돼 가족 방문객의 필수코스가 될 전망이다.

영종도=

양종석기자 jsy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