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연합회는 오는 9월부터 연합회 홈페이지(www.kfb.or.kr)에서 환전 수요가 많은 주요국 통화의 매매 스프레드를 비교 공시한다고 22일 밝혔다.
매매 스프레드란 환전 거래와 관련한 항공료, 보험료, 현물 수송비용 등을 반영한 것이다. 실제로 환전할 때 적용되는 환율은 은행별로 고시한 매매기준율에 통화별 매매 스프레드를 가감한 수치다.
공시 대상 통화는 미국 달러화, 일본 엔화, 유럽 유로화, 영국 파운드화, 호주 달러화, 뉴질랜드 달러화, 캐나다 달러화, 싱가포르 달러화, 홍콩 달러화, 스위스 프랑화, 중국 위안화, 베트남 동화, 태국 바트화 등 13개다.
심현섭 은행연합회 여신제도부장은 “환전할 때 매매 스프레드가 낮은 은행이 무조건 유리한 것은 아니므로 은행별 금액 기준 환율, 고객 우대 조건, 환전 이벤트 등을 확인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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