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토모테크원, 세이브반도체와 4사이클 적용한 ‘가우스 모터’ 기술 개발

세계적으로 에너지 절약을 위한 고효율 프리미엄급 모터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모토모테크원과 ㈜세이브반도체가 효율성을 극대화한 가우스 모터(Gauss motors) 개발에 대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이로써 두 기업은 가우스 모터 개발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두 업체의 MOU는 영구자석의 N가우스와 S가우스가 4교번의 힘으로 회전하는 방식인 4사이클(4cycle) 기술을 적용한 가우스 모터의 기술개발을 목표로 한다. 앞으로 ㈜모토모테크원은 생산부분을 맡고, ㈜세이브반도체는 연구개발비용 지원 및 영업, 마케팅부분에 참여하며 가우스 모터 연구소 책임소장은 시제품을 제작하게 된다.



4사이클 방식의 가우스 모터는 기존의 모터와 달리 추가적인 전기공급이 필요하지 않아 가우스의 파워만으로도 구동이 가능하다. 하지만 이 같은 장점에도 불구하고 일부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기술개발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앞으로 이러한 약점을 두 업체가 협력해 해결하고 완벽한 가우스 모터를 선보일 예정이다.

가우스 모터는 제조공정이 간단하고, 재료비가 절감되며 최고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다. 저소음∙무진동으로 구동할 수 있고, 일반 모터에서 발생되는 분진 등이 생기지 않으며, 기존 모터에 비해 생산원가를 70% 절감할 수 있다.

향후 자동차, 산업, 가전제품 등 모든 모터에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4사이클 방식의 가우스 모터는 선풍기, 송풍기 모터에 적용시키는 것을 시작으로 6사이클, 8사이클, 12사이클 등의 산업용 대형 모터까지 적용하는 단계에 까지 이르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모토모테크원 관계자는 “미국과 유럽지역에서는 에너지 절약을 위해 고효율 프리미엄급 모터의 사용을 의무화하고 있어 세계 고효율 모터시장 급성장이 예상되고 있다”며 “효율성을 극대화시킨 가우스 모터 역시 같은 대열에서 활약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모토모테크원은 업무협약을 기점으로 협력단을 구성, 올해 안에 시제품의 1차 테스트를 통해 보완작업을 한 후 2015년 상반기에 최종 완성품을 만들어낼 계획임을 밝혔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