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s코리아(대표 이종덕)는 고속 회전하는 모터의 각도를 정밀 측정하는 마그네틱 위치 센서 AS5047D, AS5147, AS5247(47 시리즈)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제품군에는 독자 기술인 DAEC(Dynamic Angle Error Compensation)이 적용돼 전파가 지연되더라도 측정 오차가 없도록 했다. DAEC는 내부적으로 오차를 보정해 회전 속도가 변하면 자동으로 반응하게 한 알고리즘이다.
기존 마그네틱 위치 센서로는 내장된 마그네틱 소자가 모터가 회전하면서 나오는 자기장 세기의 측정값을 디지털 값으로 변환할 때 전파 지연 현상이 발생했다. 이때 지연 시간 동안 모터가 지속 회전, 각도가 변하기 때문에 디지털 출력 값이 나왔을 때 실제 위치는 측정된 위치와 달라졌다. 회전 속도가 빨라질수록 오차 값도 커졌다. 따라서 고속 모터 설계시 별도 마이크로컨트롤러유닛(MCU) 등으로 이를 계산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이 제품군은 모두 오차 각도가 최대 ±0.17도에 불과하다. 특히 AS5047D는 산업용 애플리케이션에, AS5147·AS5247은 차량용 애플리케이션에 각각 적합하다.
김주연기자 pill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