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청년 CEO와 창고간담회 열어

박근혜 대통령은 23일 오후 서울 가산동 소재 대륭테크노타운을 찾아 청년 CEO와 창고간담회를 갖고 “생활 속의 작은 아이디어라도 다양한 정부 지원이 결합되면 충분히 성공할 수 있다”며 청년 CEO들을 격려했다.

박 대통령은 또 “‘창업-성장-글로벌화-재도전’이 원활한 창조경제 선순환 생태계 구축 지원을 더 강화하겠다”며 “온라인 ‘창조경제타운’과 오프라인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국민 누구나 자신의 아이디어로 창업하고 또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엔 나옥귀 펫츠비 대표와 이유미 엄청난벤처 대표, 김준용 키즈노트 대표, 유충길 핀콘 대표, 강동한 플리토 이사, 김민철 큐키 대표, 김가영 봉봉랩 대표, 최시원 조이코퍼레이션 대표 등 20·30대 청년 CEO가 자리를 함께했다.

한편 박 대통령은 오는 28일부터 내달 1일까지 닷새간 예정된 여름휴가 기간 청와대를 떠나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23일 오후 기자들과 만나 “박 대통령이 다음주 어디에 가지 않고 관내에서 보낼 것 같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일정을 잡지 않고 청와대 관저에 머물면서 독서 등을 하며 조용히 휴식을 취한다는 계획으로 알려졌다. 박 대통령이 관저에서 여름휴가를 보내기로 한 것은 ‘세월호 참사’를 맞은 정국 상황을 고려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