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홀릭] 일렉트릭 오브젝트(Electric Objects)는 동명 스타트업 회사가 인터넷은 지구상에 있는 어떤 미술관이나 박물관보다 예술 작품이 넘쳐난다는 컨셉트를 내걸고 스마트폰이나 노트북 화면에서 좋아하는 일러스트나 GIF 동영상을 공유, 게재할 수 있게 만든 디지털 액자다.
이 제품은 단순히 JPEG와 동영상 파일을 재생하는 기존 디지털 액자와 달리 반사 방지 가공 처리를 한 풀HD 해상도를 지닌 23인치 스크린을 곁들인 미니 컴퓨터다. 벽에 걸어두고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서 전용 앱을 이용해 일러스트나 GIF 동영상 등을 원하는 시간에 디스플레이를 통해 반영하도록 설정할 수 있다.
내부에는 ARM 듀얼코어 1GHz 프로세서에 램 1GB, 저장공간 2GB를 갖췄고 블루투스와 와이파이를 지원한다. 전원을 연결하고 항상 켜둔 상태여도 소비전력은 일반 전구 1개를 쓰는 정도 수준이고 시간대에 따라 전원을 켜거나 끌 수 있는 기능도 갖추고 있다. 또 개발자용 SDK도 배포할 예정.
이 제품은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인 킥스타터를 통해 자금을 모아 이미 목표액보다 10배가 넘는 인기를 모으고 있다. 가격은 499달러다. 제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홀릭팀
이원영 IT칼럼니스트 techholi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