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노믹스]조세회피처와 글로벌 기업(13) 드퓨](https://img.etnews.com/photonews/1407/587960_20140724101023_882_0001.jpg)
인공관절 전문기업인 드퓨(Depuy)는 조세회피처로 특허를 대량 양도한 대표적인 바이오 기업이다.
전자신문 미래기술연구센터(ETRC)와 특허 분석 전문기업인 광개토연구소(대표 강민수)가 공동 발행한 IP노믹스(IPnomics) 보고서 ‘특허보물섬, 조세회피처’에 따르면, 드퓨는 지난 2012년 이후 지브롤타에 총 94개 특허를 양도했다. 드퓨가 양도한 특허들은 모두 지브롤타에 위치한 바이오메트(Biomet) 소유가 됐다. 바이오메트는 보유 특허 대부분을 드퓨로부터 양도받았다.
현재 조세회피처 지브롤타에 양도된 글로벌 기업의 특허는 140건에 달한다. 지브롤터에 양도된 특허 대부분이 드퓨 특허인 셈이다. 드퓨는 2012년과 2013년에 각각 42건, 51건 특허를 양도했다. 드퓨는 올해에도 지브롤타에 특허를 양도했다.
드퓨는 1895년에 골절 관련 전문회사로 설립됐다. 1998년 존슨앤드존슨에 인수됐고 현재 인공관절, 스포츠 의학, 생체 재료 등의 제품을 생산한다. 드퓨는 2012년 바이오전문 기업인 신테스(Synthes)를 인수하는 등 공격적 투자를 진행중이다.
![[IP노믹스]조세회피처와 글로벌 기업(13) 드퓨](https://img.etnews.com/photonews/1407/587960_20140724101023_882_0002.jpg)
IP노믹스 보고서 ‘특허보물섬, 조세회피처’는 2000년 이후 특허 유입이 급증한 조세회피처를 대상으로 △조세회피처별 특허 양도 현황 △특허를 옮긴 주요 글로벌 기업 △특허 매입에 나선 NPE 동향 △특허 이동 이후 글로벌 특허소송 변화 등을 심층 분석했다.
※ 주요 글로벌 기업 과 NPE의 조세회피처 특허 양도 현황 및 종합 분석을 담은 IP노믹스 보고서 ‘특허보물섬, 조세회피처’는 전자신문 리포트몰(http://report.etnews.com/report_detail.html?id=1127)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IP노믹스]조세회피처와 글로벌 기업(13) 드퓨](https://img.etnews.com/photonews/1407/587960_20140724101023_882_0003.jpg)
이강욱기자 wo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