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문철
김문철이 도시의 법칙서 눈물고백을 했다.
7월23일 방송된 SBS `도시의 법칙 in 뉴욕`에서 뉴욕팸의 가족회의 시간에 김문철은 자신의 친형 얘기를 고백했다.
문은 "오늘 나한테 특별한 날이다. 두 살 위로 형이 있는데 오늘이 기일이다"고 밝혔다. 뉴욕팸은 전혀 몰랐던 사실이기에 정적이 흘렀고 쉽게 말문을 열지 못했다.
이어 "6년 전에 교회에서 다 같이 아이스링크장으로 놀러갔는데 그 차에 나랑 친한 친구들과 형이 탔다. 굉장히 큰 사고가 났다. 미국 뉴스에 나올 정도였다"고 털어놨다.
김문철의 사연에 김성수는 문의 손을 잡으며 위로했고 백진희도 눈물을 보였다.
특히 10대였던 문은 이 사고로 큰 충격을 받았고 평생 잊지 못할 비극이 됐다. 이에 맏형 김성수는 문의 손을 잡으며 위로했고 백진희도 눈물을 흘렸다.
이날 부제는 `가족, 슬프도록 뜨거운 이름`으로 한층 단단해진 뉴욕팸의 모습을 드러냈다. 김성수, 정경호, 이천희, 백진희, 문은 뉴욕에서 보름 가까이 지내며 급속도로 가까워졌다. 짧다면 짧은 시간이지만 힘든 무일푼 뉴욕 적응기는 멤버들을 하나로 똘똘 뭉치게 했다. 날이갈수록 `나`에서 `우리`로, 우리를 넘어 뉴욕팸 전체를 생각하며 생활하고 있다.
이 가운데 문(본명 김문철)이 형의 사망을 고백한 이유는 관심받기 위해서, 주목받기 위함이 아니었다. 인간 김문철을 더 보여주고 싶었기 때문이다. 가수 문이 아닌 김문철로 가까워지기 위해선 형 얘기를 빼놓을 수 없었다. 문이 뉴욕팸과 가족처럼 생활하며 믿음이 형성됐기에 고백할 수 있었다.
온라인뉴스팀 onli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