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주말 유채영 김현주 택시
`좋은주말`을 함께한 유채영에 MBC가 애도의 글을 남겼다.
MBC 측은 24일 오전 MBC 라디오 공식 트위터를 통해 "항상 최선을 다해 `좋은 주말`을 함께해 준 유채영 씨 고마웠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을 게재하며 애도를 표했다.
유채영은 투병 중이던 지난달까지도 MBC 라디오 표준FM `좋은 주말 김경식, 유채영입니다`의 DJ 자리를 지키며 대중과 소통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그는 해당 라디오에서 1년 6개월 여간 DJ로 활약했지만 건강학화로 하차했다.
앞서 이날 유채영의 소속사 150엔터테인먼트 측은 "유채영이 올해 41세(만 40세)로 사망했다. 유채영은 지난해 10월 위암 말기 판정을 선고 받아 투병 중이었으나 24일 오전 8시 병원에서 생을 마감했다"고 밝혔다.
이어 "남편과 가족들이 마지막 순간까지 유채영 곁을 지켰으며 아쉽게도 유언은 없었다. 빈소는 마련되지 않았으며 유족으로는 남편 김주환 씨가 있다"고 덧붙였다.
유채영의 절친으로 알려진 김현주는 가족 외에 병실을 지키는 유일한 지인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현주와 유채영은 지난 2012년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도 함께 출연해 남다른 우정을 과시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팀 onli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