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관심 모인 인제 스피디움은 어떤 곳?

길이 3.908km에 폭 13~15m…국제자동차연맹에서 인증 받은 F2급 경기장

인제 스피디움(사진 출처=http://www.speedium.co.kr)
인제 스피디움(사진 출처=http://www.speedium.co.kr)

아시안 르망 시리즈가 진행되고 있는 인제 스피디움에 대해 관심이 모이고 있다.

강원도 인제군에 위치한 인제 스피디움은 국제자동차연맹(FIA)으로부터 인증 받은 F2급 경기장이다. 서킷 20여개 이상을 디자인한 `앨런 윌슨`이 설계를 맡았다. 트랙품질, 안전성, 경기적합성, 운영기반 등 다양한 측면에서의 국제 규격을 준수했다고 이 곳 관계자가 설명했다.

서킷 지도(사진 출처=http://www.speedium.co.kr)
서킷 지도(사진 출처=http://www.speedium.co.kr)

서킷은 강원도 인제의 산악지형을 고려해 설계됐다. 길이는 3.908km, 폭은 13~15m이며, 최대 직선 구간은 640m다. 아울러 최대 40m 고저차를 이용한 업다운 트랙과 좌·우·고속·저속·내리막·오르막 등 20개 다양한 코너를 조합했다. 또 숲속, 호텔, 콘도, 관중석 등 다양한 구간을 지난다.

고저차를 이용한 업다운 트랙과 20개 다양한 코너를 조합했다.
고저차를 이용한 업다운 트랙과 20개 다양한 코너를 조합했다.

서킷은 각각 2.6km(A), 1.5km(B) 구간으로 각각 나눠 동시에 운영할 수 있다. 국내외 대회는 물론, 개인과 기업을 대상으로 한 멤버십 프로그램, 자동차 관련 동호회 트랙 주행 임대, 라이선스 취득 등을 다양한 목적으로 이용한다.

이밖에도 경기가 진행되는 상황을 중앙 통제실에서 실시간 자동 제어할 수 있는 디지플래그(Digi-Flag) 시스템을 적용했으며, 트랙 모든 구간에 국제 규격 안전 시설물이 설치돼있다. 안전사고에 대비, 대학병원과 협력해 응급센터도 운영하고 있다.

한편, 아시안 르망 시리즈는 르망 24시 내구레이스의 아시아 지역 예선 대회다. 이번 한국 개막전을 시작으로 일본, 중국, 태국, 말레이시아에서 총 5번 경기를 치른다.

20일 열린 아시안 르망 시리즈 개막식에서 레이싱카가 서킷에 정렬해 있다.
20일 열린 아시안 르망 시리즈 개막식에서 레이싱카가 서킷에 정렬해 있다.

인제(강원)=

차재서기자 jsch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