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 르망 시리즈 첫 날, 오크 레이싱팀 1위

2015 르망 24 출전 티켓 놓고 치열한 승부 예고

오크 레이싱 경기 장면
오크 레이싱 경기 장면

오크 레이싱팀이 19일 강원도 인제 스피디움에서 열린 아시안 르망 시리즈 예선에서 1위에 올랐다.

이날 오후3시부터 30분간 진행된 예선 경기엔 LMP2, CN, GT 총 3개 클래스에 머신 8대가 출전했다. 특히 이번 대회 최고 클래스인 LMP2 예선에서는 강력한 우승후보인 오크 레이싱팀이 인제 스피디움 3.908km 서킷 한 바퀴를 최고 1분23초889에 주파하며 1위를 기록했다. 예선전에서 오크 레이싱팀이 기록한 최고 시속은 167.70km이다.

오크 레이싱팀 데이빗 쳉(David cheng)은 예선 경기를 마치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작년에 이어 한국에 다시 방문하게 되어 기쁘다"며 "“고저차 때문에 기술적 어려움이 있었으나, 서킷 컨디션과 경기장 시설 및 스텝들 모두 아주 만족스럽다"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한국인 최초로 LMP2 클래스에 출전하는 김택성 선수의 유라시아 레이싱팀은 1분24초087을 기록하며 2위를 차지했다. 또 올해 처음 도입된 CN클래스에서는 크래프트-뱀부 레이싱팀이 1분27초799로 1위를 차지했다. GT클래스에서는 팀 AAI가 결승 티켓 3장을 모두 거머쥐었다. 최고기록은 1분32초186이다.

예선전 기자 회견
예선전 기자 회견

인제(강원)=

차재서기자 jsch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