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중국 연길서 `백두포럼 정책토론회` 개최...통일시대 동북아 발전방향 논의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통일시대를 대비한 한·중 협력 등을 통한 동북아 발전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24일(현지시각) 중국 연길시 연변호텔에서 ‘백두포럼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과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 배종태 중소기업학회장, 강호문 삼성전자 부회장, 박춘홍 기업은행 전무, 김상헌 네이버 대표 등 한국경제를 대표하는 60여명의 리더들이 참석했고 중국 측에서는 김진경 연변과기대 총장, 이승률 대외부총장, 강호권 연길시장 등이 참석했다.

임채운 서강대 교수가 진행한 이날 토론회 에서는 한반도 U자형 경제벨트와 동북아 경제협력, 북·중 접경지역 남북한 경제교류 협력방안, 연길지역 중소기업과 우리 중소기업 간 협력방안에 대한 주제발표 및 토론이 진행됐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방한을 계기로 한국과 중국이 보다 긴밀한 관계 진전 등 남북관계와 통일환경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포럼이 중소기업계에 통일에 대한 공감대 확산과 통일경제 시대에 대비한 중소기업의 새로운 역할 및 방향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