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뢰섬에서 이미 웨딩 마치, 김태용·탕웨이 '정식 결혼은 8월' 한번 더?

출처:/조나스 홀름버그 sns/포뢰섬
출처:/조나스 홀름버그 sns/포뢰섬

포뢰섬

포뢰섬에서 웨딩마치를 한 탕웨이와 김태용 감독이 화제다.



김태용 감독의 소속사인 영화사 `봄`은 24일 오후 "두 사람은 지난 12일 베르히만 하우스에서 둘 만의 결혼식을 올렸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탕웨이와 김태용 감독은 13일(현지시간) 스웨덴 포뢰섬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장소는 스웨덴의 시골마을이었으며 두 사람은 현지 지인 등의 축하를 받으며 조용히 식을 거행했다.

이 매체는 22일 중국 상해에서 열린 SK-ll 미디어 컨퍼런스에서 탕웨이가 결혼을 축하하는 케이트 블란쳇에게 “이미 스웨덴에서 결혼식을 올렸다”고 귀띔했다고 했다.

스웨덴의 영화 평론가 조나스 홀름버그의 SNS도 증거가 됐다. 홀름버그는 “안드레아스가 포뢰섬 헛간에서 탕웨이와 김태용의 결혼식 축가를 연주했다”며 현장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스웨덴 포뢰섬은 탕웨이가 방문하길 꿈 꿔온 곳으로 영화감독 잉그마르 베르히만 감독의 생지이다. 김태용 감독도 베르히만 감독에 대한 존경과 경외심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베르히만 감독을 기리는 의미로 즉석에서 조촐한 결혼식을 올리기로 결정했다"고 결혼식을 올리게 된 배경을 밝혔다.

이날 탕웨이와 김태용 감독은 베르히만 영화제의 집행위원장 부부를 증인으로 바다가 보이는 베르히만 하우스 앞마당에서 결혼식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탕웨이와 김태용 감독의 정식 결혼식은 오는 8월 양가 가족들이 모인 가운데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팀 onli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