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기대, 국비 지원받아 에너지인력양성 박차

한국산업기술대학교(총장 이재훈)는 에너지·전기공학과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에너지인력양성사업을 맡아 에너지산업 혁신을 주도할 창의적인 융·복합 인재 육성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고 25일 밝혔다.

한국산업기술대학교는 오는 2018년까지 총 12억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태양광과 풍력발전 등 신재생에너지에서 나오는 전력의 불규칙성을 해소하기 위한 ICT연계 ESS(에너지저장시스템)를 중심으로 교육과정을 설계해 현장 밀착형 인재 양성에 나설 계획이다.

주요 에너지 공기업과 신재생에너지, ESS, ICT 업종 등 40여 기업과 협약을 맺어 현장 실무 교육장으로 활용하고, 교육트랙 인증제를 활용한 취업연계도 추진한다.

최경달 산기대 에너지·전기공학과 교수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에너지 전문 인재 육성의 저변확대는 물론이고 학과 특성화에 가속도가 붙게 됐다”며 “기업 요구에 맞는 창의 융합형 교육과정을 설계해 산학협력 선순환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