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필름, 신규 고급 렌즈군 확대로 미러리스 시장 공략 강화

후지필름일렉트로닉이미징코리아(대표 이다 토시히사)가 생활 방수 기능 등을 지원하는 X마운트 렌즈 최신 로드맵을 공개,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고 25일 밝혔다.

현재까지 출시된 X마운트 렌즈는 총 16종이며, 이번 공개한 렌즈 로드맵 최신 버전으로 프리미엄 XF렌즈 5종을 새로 선보이게 됐다.

후지필름은 생활방수 렌즈 2종(XF50-140mmF2.8 R LM OIS WR, XF16-55mmF2.8 R WR)을 내년 상반기까지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생활 방수를 지원하는 전문가급 미러리스 카메라 X-T1에 최적화된 렌즈군을 보강, 고급화되는 미러리스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한다.

내년 상반기 후지필름 첫 대구경 준망원 렌즈 ‘XF90mmF2 R’과 밝은 조리개의 광각 단렌즈 ‘XF16mmF 1.4 R’을 선보인다. 초망원 줌렌즈도 내년 하반기 공개할 예정이다.

이로써 후지필름은 2015년까지 초광각 렌즈부터 초망원 렌즈, 대구경 준망원 렌즈에 이르는 20여 종의 폭넓은 렌즈군을 갖추게 된다.

후지필름일렉트로닉이미징코리아 마케팅 부문 고용강 부장은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에서 가장 큰 경쟁력은 렌즈군을 탄탄하게 확보하는 것”이라며 “다양한 촬영 환경을 지원하는 프리미엄 렌즈 라인업을 더욱 강화해 DSLR 사용자층까지 흡수해 시장 입지를 다져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