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S테크놀로지(대표 이상헌)가 대전 지역 영업사무소를 열어 국방·항공 임베디드 소프트웨어(SW) 사업을 강화한다고 27일 밝혔다.
MDS테크는 최근 국방부에서 요구하는 ‘굿소프트웨어(GS)’ 인증을 획득하면서 SW 품질을 인정받았다. 함정전투체계 외산 DDS를 대체하는 사업을 수주하는 등 국방 임베디드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이상헌 MDS테크 대표가 직접 국방·항공사업부를 챙기면서 사업 확장에 나서고 있다.
대전 사무소는 고객에게 신속하고 밀착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방·항공용 실시간 운용체계(RTOS) 관련 무료 세미나와 RTOS·파워PC 보드 등 개발 실습교육도 진행하기로 했다.
자회사인 유니맥스정보시스템과 사업 공조도 강화한다. 항공전자, 무인기, 위성통신 분야 양산사업을 대량 수주하는 성과도 냈다. 구미에 600여평 공장을 설립하는 등 적극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2016년까지 양산 일정을 모두 확보한 상태다.
MDS테크의 RTOS를 항공전자, 유도무기 항법, 전차탑재 컴퓨터, 무인기용 항법, 선박용 엔진제어 등 다양한 응용 분야에 확대 적용한다. 높은 SW 신뢰성을 요구하는 원자력 안전 계통에 적용하기 위한 평가도 진행하고 있다.
이상헌 대표는 “외산 종속이 심각한 무기체계용 RTOS 분야에서 핵심 SW 국산화와 무기체계 SW 신뢰성을 확보하겠다”며 “올해 국방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고 국방 SW산업 국산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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