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셰어링 전문업체 그린카는 업계 최초로 회원 수 20만명을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2011년 9월 그린카 브랜드를 출범시킨 이 업체는 지난해 11월 회원 수 10만명을 넘어선 데 이어 8개월만에 20만명을 달성했다.
현재 전국 33개 도시 720여 거점에서 1200대 이상의 차량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서울과 인천시 카셰어링 공식사업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그린카 측은 자사 회원을 의미하는 ‘그린피플’ 수가 올 연말 3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그린피플은 남성과 여성 비율이 7대 3으로 남성 비중이 월등히 높았으며 지역별로는 서울 1위, 인천 2위, 부산 3위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20~30대 고객이 전체의 83%를 차지했다.
김상철 그린카 마케팅본부 이사는 “카셰어링 서비스는 효율적인 차량 이용으로 개인의 비용부담을 줄이고 도심 교통난과 주차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시대적 요구”라며 “앞으로 늘어 날 100만, 1000만 그린피플을 만족시킬 수 있는 서비스 개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주기자 ky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