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도(대표 신사현)는 경기 평택 본사에서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해 참가자 76%의 찬성으로 분할계획 안건을 통과시켰다고 28일 밝혔다. 주총에는 전체 주주의 66%가 참석했다.
이에 따라 만도는 지주회사인 한라홀딩스와 사업회사인 만도로 분할하게 되며, 만도를 비롯한 한라그룹 계열사들은 앞으로 지주회사인 한라홀딩스를 중심으로 재편된다.
신사현 만도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지주회사 체제 도입을 통해 부실 계열사에 대한 지원을 차단하는 등 경영 투명성을 높이고 순환출자 문제도 해결하게 될 것”이라며 “사업회사인 만도는 기술개발과 미래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책임경영 체제를 보다 확고히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만도는 인적분할 계획이 의결됨에 따라 오는 9월 1일 별도 법인으로 출범한 뒤 오는 10월 6일 거래소에 재상한한다. 만도 주식은 8월 28일부터 10월 5일까지 거래가 정지된다.
기업분할이 완료되면 만도의 투자회사인 만도차이나홀딩스와 만도브로제-만도신소재 등은 만도 자회사로 남고, 한라마이스터 및 만도헬라-한라스택폴 등은 한라홀딩스 자회사로 재편되면서 만도와 건설사 한라의 연결고리가 끊기게 된다.
김용주기자 ky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