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선 러시아 로시얀카 이적 협상
러시아 여자축구 리그에 진출하는 여자축구 국가대표 박은선이 지난 26일 현지로 출국했다.
박은선은 현재 러시아 여자축구 로시얀카 WFC 이적을 목전에 두고 있다. 양측 소속팀은 이미 이적에 합의했으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출전 등과 관련한 계약 세부 내용을 조율하고 메디컬테스트만 통과하게 되면 최종 확정된다.
박은선을 영입하려는 로시얀카는 지난 1990년 모스크바 크라스노아르메이스크를 연고로 창단한 팀이다. 통산 4회 우승과 5회 준우승에 빛나는 러시아 최고 명문이다.
앞서 박은선은 지난 5월 베트남에서 열린 2014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에서 여섯 골을 넣으며 득점왕을 차지하는 등 여전히 건재한 실력을 과시한 바 있다.
박은선이 FC 로시얀카에 이적한다면 영국 명문 첼시 레이디스로 이적한 지소연(23)에 이어 두 번째가 된다.
온라인뉴스팀 onli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