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IT게이트웨이]중국 휴대폰으로 세계 패널 시장 지각 변동

◇중국 휴대폰으로 인해 세계 패널 시장 지각 변동

환구시보는 중국 등 신흥경제국가를 중심으로 고해상도 패널 거래가 늘고 있다고 밝혔다. 액정패널의 주요활용품목인 평면 TV와 PC의 성장이 둔화되는 가운데 고해상도 스마트폰 패널 성장이 패널 업체 실적을 개선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중IT게이트웨이]중국 휴대폰으로 세계 패널 시장 지각 변동

2013년 중국 스마트폰 세계시장 점유율은 30% 정도였다. 일본과 한국의 패널 업체는 채산성 악화가 나타나는 HD 패널에서 Full HD 패널과 QHD 액정패널로 중심을 이동했다. 샤프액정사업 관계자는 “중국은 현재 선진국의 4배 속도로 고해상도 패널 발전을 추진 중”이라며 “중국 스마트폰의 진화속도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겠다”고 밝혔다. 일본의 한 반도체업체 관계자는 “중국은 현재 고속통신 인프라 구축을 적극 추진 중이며 중국의 스마트폰 출시 주기가 매우 짧다”고 언급했다. 작년에는 액정패널 공급 과잉으로 인해 패널 가격이 하락세를 거듭했다.

◇화웨이 상반기 영업수익 에릭슨보다 높아

화웨이가 최근 발표한 올해 반기보고서에서 화웨이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9% 증가한 1358억 위안으로 다시 한 번 에릭슨과의 차이를 벌렸다. 화웨이의 상반기 매출은 에릭슨보다 400억위안(약 6조6364억원) 많았다. 멍완저우 화웨이 최고재무책임자는 “2014년에도 지속적 성장, 경영안정, 재무 건전성 유지가 가능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화웨이 성장을 이끈 핵심 동력은 바로 LTE(4G) 네트워크 구축이다. 화웨이는 2G 시대에 뒤따라가는 입장이었다면 4G 시대에는 최전방에서 산업을 이끌고 있다. 2001년 이후 화웨이는 업계 주요 업체·특허권자와 수십 건에 달하는 특허교차사용합의를 이뤘으며 지금까지 매년 3억달러(3074억7000만원)가 넘는 라이선스 비용을 지불했다. 화웨이는 매년 영업수익의 10% 이상을 연구개발(R&D)에 투자해 지난 10년간 R&D 투자비용이 250억달러에 달했다.

화웨이 휴대폰사업의 성장세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년 동안 화웨이 P6, P7 등 주요 기종은 모두 해외에서 먼저 출시됐고, BMW 디자인팀이 플래그십 기종 디자인을 담당하는 등 많은 노력으로 브랜드 영향력을 키울 수 있었다.

◇연말 P2P 거래 규모 2000억위안(33조1920억원) 돌파 예상

2014년 중국 인터넷대출서비스 상반기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P2P 인터넷대출사업 거래 규모 818억3700만위안, 인터넷대출 융자잔액 476억6100만위안이다. 또한 2014년 상반기 현재, 중국 1184개 P2P 플랫폼에서 인터넷대출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차입자는 18만9000명, 투자자는 44만3600명에 이른다.

2014년 상반기 인터넷 대출서비스 플랫폼 수는 안정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1184개 P2P 플랫폼 인터넷대출서비스가 연말에는 1500곳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2014년 상반기 대출서비스 플랫폼 수는 안정적으로 증가해 6월 말 현재 1184곳에 달하며 월평균복합성장률은 6.11%다.

(전자신문·KOTRA 베이징 IT지원센터 공동기획, www.kosinoit.org)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