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볼라 바이러스 홍콩으로 확산, 감염 환자 '격리 조치' …'긴장 늦출수 없어'

에볼라 바이러스 홍콩 확산
에볼라 바이러스 홍콩 확산

에볼라 바이러스 홍콩 확산

에볼라 바이러스가 홍콩으로까지 확산되었다는 소식이 화제다.



에볼라 바이러스 홍콩감염의심 환자는 케냐를 방문한 뒤 지난 28일 귀국한 여성으로 알려졌다. 해당 여성은 발열과 구토, 현기증 등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환자와 비슷한 증상을 보였다.

보도에 따르면 이 환자는 현재 격리 치료를 받고 있으며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서아프리카에서 에볼라 바이러스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일부 항공사는 발병국에서 운항을 중단했다.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약 1주일간의 잠복기를 거쳐 오한이 나고 심한 두통, 근육 관절통과 더불어 체온도 갑자기 올라간다. 발병 3일째에는 위장과 소장 등의 기능장애로 식욕감퇴, 멀미, 구토, 설사가 난다. 발병 4~5일 내로 심한 혼수상태에 빠져 위독한 상태까지 이르게 되며 보통 발병 후 8~9일째 대부분 사망한다.

에볼라 바이러스는 치사율이 높은 위험한 질병이지만 아직까지 백신이나 치료제는 개발되지 않았다.

에볼라 바이러스 홍콩 소식에 네티즌들은 "에볼라 바이러스 홍콩, 공포 영화 보는 것 같다", "에볼라 바이러스 홍콩, 홍콩 무사하길", "에볼라 바이러스 홍콩, 우리도 조심하자"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뉴스팀 onli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