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선 효녀
랜선 효녀 박광온 딸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30일 재보궐 선거 결과 수원정 박광온 새정치민주연합 후보가 당선되었다. 이 가운데 박광온 후보의 선거과정에서 SNS로 아버지를 응원한 랜선 효녀 박광온 딸이 화제다.
랜선 효녀 `박광온 딸`은 트위터에 선거 유세 당시 정치 역정과 가정에서 존경받는 아버지의 모습을 재기발랄한 멘트로 표현해 많은 호응을 받았다. 선거 당시 박광온 당선자 딸의 트위터가 화제가 되면서 박 당선자까지 덩달아 포털 사이트 검색어에 오르며 후보 알리기에 톡톡한 효과를 봤다는 평가다.
박광온 당선자의 딸은 천호선 정의당 후보 아들과 SNS `효도유세` 대결을 펼쳐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지난 16일 박광온 당선자의 딸 박 모씨는 트위터에 `SNS로 효도라는 것을 해보자`라는 계정을 만들어 “안녕하세요. 저는 이번 7.30 보궐선거 수원정에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로 출마한 박광온 후보의 딸입니다”라는 말을 남기며 ‘선거용 임시계정’을 만들었다. 그는 이어 “저는 부모님의 기대라는 것을 무참하게 깨부수며 살고 있는 슈퍼 불효녀”라며 “(아버지와) 성격과 가치관이 완전히 다른 사이인지라 제법 많은 갈등을 겪었음에도 저는 지금 저의 삶을 행복하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지금의 행복을 누릴 수 있는 이유에 부모님의 교육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믿고 있다”고 덧붙였다.
랜선 효녀 박광온 딸 소식에 네티즌들은 "재보궐선거 박광온 당선자, 딸이 진심으로 기뻐하겠다. 부러운 부녀지간" "재보궐선거 박광온 당선자 딸, 전적으로 아버지의 선거결과에 영향을 미친건 아니지만, 어느정도 젊은 층의 마음을 움직였던 것 사실같다" "나도 선거 전에 재보궐선거 박광온 당선자 딸 트위터 자주 봤는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팀 onli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