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민간 석탄발전사업 첫 삽 떴다

총사업비만 4조원이 넘는 1000㎿급 민간 석탄화력발전사업이 첫삽을 떴다.

강릉에코파워(사장 엄창준)는 30일 창립 기념식을 갖고 강릉안인화력발전소 건설에 착수했다.

강릉안인화력발전소 조감도.
강릉안인화력발전소 조감도.

강릉에코파워는 한국남동발전과 삼성물산이 공동투자한 특수목적법인(SPC)이다.

강릉안인화력발전소는 1000㎿급 석탄화력발전소 2기가 들어서며 총사업비 4조800억원이 들어가는 대규모 사업이다. 건설기간 5년에 고용인원 약 200만명이 투입될 예정이다. 1호기는 2019년 12월에 준공 예정이며 2호기는 2020년 6월까지 건설을 끝낼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강릉안인화력발전소는 영동권에 위치한 대용량 유연탄발전소로 영동지역 전력공급은 물론이고 수도권 전력수급 불균형 해소와 안정적인 전력공급에 기여할 것”이라며 “청정도시인 강릉의 특성에 맞게 최첨단 친환경발전소로 탄생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창선기자 yud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