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활성화 주역 지역TP가 뛴다]<3>충청권-충남TP

충남테크노파크(원장 윤창현)는 ‘글로벌 수준의 첨단 산업 육성 기관’이라는 비전을 내걸고 지역 첨단 산업 육성에 힘을 쏟고 있다.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인 기관 중 한 곳으로 성장한 충남 TP는 내실 경영을 위해 미래 성장동력 지속 발굴, 지역 산업 근접지원체제 지속 구축, 고유 목적사업 추진 및 기업의 경쟁력 강화 지원 등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

윤창현 추남TP 원장
윤창현 추남TP 원장

특히 지난해 11월 윤창현 원장 취임 후 기관의 지속성장 기반을 마련키 위해 강도 높은 경영혁신에 나서고 있다.

지난 5월 안정적 재정구조 구축, 성장지향 사업추진 체제 구축, 양질의 기업지원 환경 조성, 성과 중심의 조직 문화 구축을 주요 골자로 한 경영혁신 방안을 마련하고, 후속 조치로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이를 기반으로 지역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끄는 지역산업 종합육성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충남TP는 지역산업 정책 방향 및 기관 성장 환경에 맞춘 역할론을 재정립하기 위해 미래산업기획연구단을 신설해 미래 성장동력 발굴에 나서고 있다. 자동차 부품, 인쇄전자, 동물식의약, 디지털영상콘텐츠, 디스플레이 산업 등 지역 주력산업 육성을 위한 충남지역산업발전 종합계획도 수립해 지원하고 있다.

충남TP는 기술개발 등 TP의 주요 6대 목적사업 외에도 타 TP와 차별화된 창업 보육 프로그램과 기업 요구가 반영된 교육훈련 프로그램, 수요 특성에 따른 맞춤형 기술이전 지원사업을 전개해 지역 기업으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중 창업보육 프로그램과 기술이전지원사업은 실무형 맞춤 밀착 지원 사업으로, 다른 TP에서 벤치마킹에 나설 정도로 우수 지원 사업으로 자리 잡았다.

충남TP는 지난 15년간 총 500여개 기업을 육성해 60여 강소기업을 배출했다. 그 결과 영화테크, 콧데, 비원테크, 디바이스이엔지, 코드바이오, 비엔씨넷이 지역의 대표적인 강소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충남TP는 기술기업지원을 위한 콘택트센터와 충남테크비즈존을 운영하고 있다. 콘택트센터에서는 중소기업이 겪는 자금, 마케팅, 노무, 회계 등 경영애로 사항을 기업 육성 경험이 풍부한 숙련된 파트너가 기업 성장단계에 맞춰 종합 기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충남테크비즈존은 산학연관 핵심 기능 연계를 통해 수도권 자금 유치, 생산기술이전 및 기업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 또 새로운 환경변화에 발맞춘 개방형 기업역량강화 프로그램도 시행하고 있다.

충남TP는 기술지원시설, 첨단기업보육시설, 지원서비스시설 등 하드웨어와 기업 성장 단계에 필요한 서비스 네트워크를 갖추고 산업 근접지원을 위한 체제를 구축해왔다. 천안시 직산에는 정보영상융합센터, 아산 음봉에는 디스플레이센터, 천안 풍세와 예산 신례원에는 자동차센터, 논산 대학로에는 바이오센터를 각각 구축해 종합적인 기술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다음 달에는 당진에 금속소재 분야 기술지원을 위한 사무소를 개설해 충남 지역 균형 발전을 견인해 나갈 계획이다.

윤창현 충남TP원장은 “유망 중소기업을 집중 육성하고, 기술사업화 통합 지원으로 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며 “우수한 경영 성과 도출로 지역에서 기관 위상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