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김한길 사퇴, 재보궐 선거 타격… '너무 컸나'

안철수-김한길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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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김한길 사퇴

안철수와 김한길 공동대표가 사표했다.



31일 오전 10시30분부터 1시간 쯤 진행된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김한길, 안철수 공동대표를 비롯한 새정치민주연합 지도부가 총사퇴를 결의했다.

안철수와 김한길 공동대표는 7.30 재보궐 선거에서 새누리당에 4 대 11로 참패한 책임을 지고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한길 대표는 조금 전 기자회견을 열고 "이겨야하는 선거에서 져 죄송하다. 모든 책임을 지고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안철수 대표도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선거결과는 대표들 책임이다. 평당원으로 돌아가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사퇴 의사를 굳혔다.

두 대표의 사퇴에 따라 나머지 최고위원들도 총사퇴하기로 결의했다.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는 앞서 오전 8시 쯤 여의도 모처에서 만나 거취를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팀 onli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