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에프에이(대표 김주헌)는 중국 최대 디스플레이업체 BOE와 136억원 규모 액정표시장치(LCD) 물류자동화 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난 6월 493억원 규모로 BOE와 계약한 데 이어 추가로 진행된 것이다.
신성에프에이는 이번 추가 장비 공급으로 제품 신뢰도를 한층 높였다는 평가다.
이 회사는 올해 7월까지 해외 수출로 63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지난해 연간 수출액이 606억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올해 수출 실적이 큰 폭으로 향상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신성에프에이 관계자는 “전 세계 LCD 시장은 평판TV의 출하량 증가와 태블릿 PC 및 스마트폰 등의 보급으로 꾸준한 성장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중국의 LCD 생산물량은 한국, 대만에 이어 세계 제3위를 차지할 할 정도로 큰 시장으로, 앞으로 중국 내 시장점유율을 확대하는데 온 힘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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