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주 엔엑스씨 대표, '브릭링크' 사이트 이달 가동

넥슨 지주사인 엔엑스씨 김정주 대표가 지난해 6월 인수한 레고 온라인 장터 ‘브릭링크’를 새 단장해 이달 중순 가동한다.

엔엑스씨는 브릭링크 사이트를 새롭게 꾸며 이달 중순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31일 밝혔다.

기존 브릭링크는 레고 블록을 판매하고 커뮤니티를 운영하는 기능이 중심이었다. 새 단장한 브릭링크는 사용자가 직접 아이디어를 내고 제품을 설계할 수 있도록 꾸몄다. 특정 형태의 제품을 구매하는 것을 넘어 사용자 개개인이 자신만의 창작품을 설계하고 만들 수 있게 된 것이다.

엔엑스씨는 개인이 원하는 작품을 설계할 수 있도록 별도 소프트웨어인 ‘레고 디지털 디자이너’도 마련했다. 전문 개발사 ‘소호브릭스’와 엔엑스씨가 함께 개발했으며 김정주 대표도 소프트웨어 설계에 의견을 내는 등 적극적으로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브릭링크는 세계 40만명이 가입했으며 누적 방문자수는 3억명 이상이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