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천 살인사건 남자 시신 유력 용의자
경기도 포천 한 빌라에서 발견된 변사체 2구의 살인 용의자로 아이의 어머니가 지목됐다.
30일 경기 포천경찰서는 “지난 29일 오후 9시 40분께 포천시내 한 빌라의 작은 방 고무통 안에서 부패가 진행된 남자 시신 2구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시신이 있는 집에 방치돼 울다가 발견된 8살짜리 아이의 어머니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소재 파악에 집중하고 있다.
경찰은 시신 2구가 남편과 큰아들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하고 있으며 보다 정확한 신원 확인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DNA 분석을 의뢰한 상태다.
한편 아이는 현재 아동보호기관에 맡겨져 치료와 보호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팀 onli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