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종일 푹푹 찌는 찜통 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본격적인 여름이 아직임에도 한 여름의 열대야는 뭇 서민들의 눈살을 가득 찌푸리게 한다. 그러나 우는 것도 있으면 웃는 것도 있으니 빙수와 아이스크림 등 여름용 메뉴들은 웃음이 가득할 지경이다.
아이스 커피의 계절이 돌아옴에 따라 커피 맛집들도 서서히 고객들을 유혹하고 있지만 무엇보다 빙수가 심상치 않다. 전년도에는 빙수 전문점보다는 소프트리로 대표되던 ‘벌꿀아이스크림’이 전국 각지에서 창업아이템으로 호화를 이뤘지만 올해는 단연 빙수다.
빙수는 거듭된 발전을 통해 올 여름 디저트 시장에서 전성시대를 이어가고 있다. 과거의 빙수와는 질이면 질, 양이면 양, 종류면 종류 안 다라진 것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이다. 각 브랜드 창업아이템마다 특성까지 생긴 ‘빙수 맛집’, ‘빙수 전문점’도 생겼다. 소비자 선택의 폭은 점점 넓어져가고 있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높은 판매율과 특징으로 똘똘 무장된 빙수 디저트 맛집은 어디에 있을까?

-세계적인 이색 빙수가 한 가득! 빙수 맛집으로 소문난 월드디저트카페 투더디프런트
우리나라에서 독특함과 높은 퀄리티를 함께 지닌 디저트를 보기 힘들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이젠 전 세계적인 모든 디저트들을 투더디프런트라는 브랜드를 통해 맛 볼 수 있다. 한 곳에서 높은 퀄리티의 유명 디저트를 즐기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에 따라 올 한 해, 가장 뜨는 창업아이템으로 인정받아 전국 100여개 동시 오픈 중에 있다. 약 2개월여 만에 이뤄진 놀라울 만한 가맹량과 속도를 자랑한다.
3가지 맛의 원두를 선택하여 다양하게 커피를 판매하는 커피 맛집임과 동시에 판매하고 있는 디저트들은 각 나라로 구분되어 다양함을 선보인다. 도지마롤의 원조격 도쿄롤부터 버블티, 커피, 벌꿀아이스크림, 건강차, 웰빙푸드등 그 가짓수와 퀄리티가 높은 편이지만 빙수도 이와 같다. 빙수 하나하나가 독특하고 이색적인 콘셉이 잘 녹아 들어 신흥 빙수 디저트 맛집으로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대만과 아시아, 중화권에서 가장 인기있다고 알려진 ‘면빙수’(화이트 바나나, 녹차)는 면처럼 갈려 나와 층층이 올려진 모습이 인상적인 빙수다. 빙수의 특성상 숟가락으로 먹어야 하는 게 인지상정이지만 젓가락으로도 먹을 수 있게끔 갈려 나오는 면 형태의 빙수와 쉽게 녹지 않게끔 개발된 베이스는 이색적인 즐거움을 준다.
각종 연예인들이 피부미용과 다이어트 음식 1위로 꼽을 정도로 미용에 탁월한 효과를 지닌 아사이베리 원액을 맛과 건강 두 마리 토끼를 잡은 빙수도 있다. 투더디프런트의 슈퍼아사이빙수는 각종 베리류들과 결합되어 상큼한 여름의 맛을 선사한다. 여름에 자칫 부족할 수 있는 수분과 비타민 및 무기질을 보충해주기 위해선 가장 좋은 선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치즈케잇 맛집으로 유명한 브랜드답게 각종 제과류가 총 망라된 월드 빙수, 옛 궁중에서 먹던 토핑이 가득 들어간 궁중빙수 등이 있다.
동종업계 비슷한 빙수 맛집 브랜드들이 창업아이템으로 많은 소개가 되고 있지만, 요즘 가장 뜨는 창업아이템이라는 점에서 창업자들의 문의가 빗발치고 있다.

-눈꽃빙수하면 나! 원조 코리안 디저트 카페 설빙
빙수 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가장 큰 수혜를 받은 브랜드는 바로 설빙이다. 유망창업아이템으로 지금까지 인정받고 있는 설빙은 전국적으로 매장이 오픈하고 있으며 그 매장 수는 100호점이 달성되기까지 약 1년 밖에 걸리지 않았을 정도로 매우 빠른 추세에 속한다.
설빙은 눈꽃빙수라는 형태의 부드러운 빙수를 이용하여 팥, 콩고물, 딸기, 연유 등의 토핑을 얹어 먹는다. 딸기 설빙, 인절미 설빙, 흑임자 설빙등 다양하면서도 심플한 메뉴들이 판매되고 있다. 특별한 레시피라기보다는 누구나 쉽게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을 잘 살린 분위기가 강점으로 초기 빙수시장에 뛰어들었던 빙수 전문점들 중에서는 가장 많은 판매점을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각종 토스트나 한국식 차, 커피 등을 먹을 수 있다는 것은 또 다른 즐거움이다. 빙수에 가려져 많은 판매량을 보이고 있지는 않으나 토스트는 빙수와 곁들여 먹을 때 맛이 좋다는 평가가 많아 사이드 메뉴로 인기를 얻고 있다.
여름이 지나면 상대적으로 매출이 감소할 수 있을지언정 점점 더워지는 여름에 따라 매출도 덩달아 올라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어린 아이들부터 나이든 노년층까지 모두 수용할 수 있다는 것이 강점. 신 메뉴가 출시됨에도 인절미 눈꽃빙수가 가장 많이 판매되는 것은 그만큼 타겟군이 넓다는 것을 확인시켜준다.
오리지날이라는 면에서 창업시, 신뢰도가 높은 편이며 일반 사업아이템 중에서도 창업 난이도가 비교적 낮은 유망사업아이템으로 꼽히고 있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