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주목받는 테슬라를 비롯해, BMW, BYD 등은 각자의 기술 방식으로 전기차 시장의 패권을 노린다. 이들 3개사는 배터리, 충전스테이션, 일반 자동차 분야에서 서로 다른 IP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특히 전기차 시장 승패의 핵심요소인 배터리 분야에서 각각 다른 전략을 구사한다. 세계 자동차 업계가 테슬라에 주목한 이유도 독특한 배터리 방식 때문이었다.
전자신문 미래기술연구센터(ETRC)와 특허분석 전문기업인 광개토연구소(대표 강민수)가 공동 발행한 IP노믹스(IPnomics) 보고서 ‘테슬라, 거품인가?’에 따르면, 테슬라, BMW, BYD는 모두 다른 배터리 방식을 채택했다. 테슬라는 수천개의 원통형 표준 배터리를 장착해 배터리간 과열 방지 기술에 주력한다. 배터리 업체로 출발한 BYD는 파우치형, 각형 등 다양한 배터리 기술을 보유했으며, 출력과 주행거리에 따라 적정한 배터리를 장착한다. BMW는 고출력 고사양을 지향해 고가의 파우치형 배터리를 장착했다. BMW는 자체 배터리 기술력을 보유하기 보다는 삼성SDI와 독점계약을 통해 배터리 문제를 해결했다.
IP노믹스 보고서 ‘테슬라, 거품인가?’는 전기차 시장 승패와 보급 활성화를 결정하는 핵심 요소인 △배터리 △충전스테이션 △일반 자동차 영역을 기준으로 테슬라의 IP 경쟁력을 심층 분석했다. 또 경쟁 전기차 업체 △BMW △BYD 등과 핵심 요소별로 특허 경쟁력도 비교, 평가했다.
※ 테슬라의 특허 평가와 종합 분석 내용을 담은 IP노믹스 보고서 ‘테슬라, 거품인가’는 전자신문 리포트몰(http://report.etnews.com/report_detail.html?id=1131)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임지택기자 geetae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