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도시공사가 최우수 경영평가 지방공기업으로 선정됐다.
안전행정부는 3일 전국 328개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3년도 경영실적에 대한 경영평가결과를 확정·발표했다. 올해 경영평가는 지방공기업의 열악한 재무건전성 개선을 위해 재무적 성과지표 비중을 대폭 강화했다.
평가결과 328개 지방공기업 중 ‘가’ 등급은 32개, ‘나’ 등급은 97개, ‘다’ 등급은 132개, ‘라’ 등급은 50개, ‘마’ 등급은 17개 기관이 받았다.
종합 1위(‘가’ 등급)를 받은 광주도시공사는 ‘재고자산매각 TF’ 운영 등 재무구조와 경영성과 전반에 걸쳐 매우 양호한 수준을 유지했다. 도로와 공원 등 지방자치단체의 시설물을 위탁관리하는 ‘시설관리공단(5개)’는 고객만족도 평가결과 광역 공단 중 1위를 차지해 ‘가’ 등급을 받았다.
택지개발, 서민 임대주택 공급 등을 추진하는 도시개발공사(15개)는 매출액 증가, 당기순이익 증가 등 전반적 재무구조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시·군·구 공기업 경영평가에서는 문경시·안산시·서대문구·전주시·파주시·종로구·인천서구의 시설공단이 ‘가’ 등급을 받았다.
안행부는 이번 평가결과에 따라 지방공사·공단(상하수도 제외)은 임직원의 성과급이 차등 지급된다고 설명했다.
경영평가결과 평가등급 내역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