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중기청, 세제품 제작 지원

광주·전남지방중소기업청(청장 류붕걸)은 예비창업자와 중소기업이 시제품을 제작할 때 필요로 하는 고가의 설계프로그램과 기계장비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이는 목공기계부터 최신의 3D프린터까지 시제품 제작에 필수적인 시설을 지원함으로써 기업의 시행착오를 줄이는데 보탬을 주기 위해서다.

시제품제작터는 광주·전남지방중소기업청이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이나 중소기업이 자신의 아이디어를 시제품으로 제작할 때 부담할 수밖에 없는 경제적 비용을 줄이고, 창·취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시설이다.

지난해 8월 지방청 내 614㎡ 공간에 설치돼 6명의 전문인력이 상주하면서 ‘디자인-(역)설계-시제품 제작’ 등의 상담과 제품 제작을 원스톱으로 지원해 고가의 설계·디자인용 S/W와 3D프린터, 목공예 등의 장비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전문가서비스 부분은 제품 디자인, 제품설계, 3차원 측정 및 역설계, 시제품 제작의 전 과정을 전문가가 직접 수행하는 서비스며, 재료와 전문가서비스 비용은 시중보다 40%도 저렴하게 쓸 수 있다. 셀프제작서비스는 창업의 꿈을 현실화할 수 있도록 자신의 창업아이디어를 DIY(Do It Yourself) 방식으로 제품을 만드는 것이 가능하다.

광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