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할롱 경로, 달리는 차도 뒤집는 위력… 주말 '유의'

태풍 할롱 
 출처= 기상청
태풍 할롱 출처= 기상청

태풍 할롱

제 12호 태풍 `나크리(NAKRI)`에 이어 제 11호 태풍 할롱이 다시 북상중인 것으로 알려져 태풍 할롱의 경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4일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태풍 할롱은 지난 7월 29일 발생했으며, 4일 현재 중심기압 920hPa에 최대풍속 초속 53m의 중형 태풍이며 강도는 매우 강하다.

태풍 할롱은 4일 필리핀 마닐라 동쪽 약 1130km 부근 해상을 지난 상태다. 이후 태풍 할롱은 계속 북상해 5일 오전 3시에 필리핀 마닐라 동북동쪽 1070km부근 해상을 지나며 6일 오전 3시에는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620km부근 해상까지 계속 북상한다.

이어 오는 7일에는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약 270km 부근 해상으로 북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의 경로는 유동적이지만, 규슈 남쪽을 지나 한반도를 관통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오는 6일부터는 서귀포와 한반도 남쪽이 태풍 간접 영향권에 들고, 7일부터는 직접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태풍 할롱의 진로가 아직 유동적이기 때문에 향후 발표하는 기상정보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제11호 태풍 할롱(HALONG)은 중심 최대 풍속이 초속 54m에 달하며, 할롱 명칭 뜻은 베트남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명소의 이름을 나타낸다.

이에 네티즌들은 "태풍 나크리 가니까 태풍 할롱이 오는구나", "태풍 할롱, 남쪽은 또 난리 나겠네", "태풍 할롱 경로가 어떻게 된다고? 또 주말은 비와 함께?", "태풍이 또 와? 할롱이라고? 지겹다", "태풍 할롱, 제발 아무 피해 없기를", "태풍 할롱, 제발 조용히 왔다가 가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팀 onli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