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앤아이안과 ‘라식/라섹 부작용 프리’ 선언

여름 휴가 및 방학 시즌이 도래하면서 안과 병원들이 앞다퉈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일부 병원들은 일찌감치 여름 수술예약을 마감할 정도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지나치게 저렴한 가격을 앞세워 고객을 유치하려는 박리다매식 ‘공장형 안과’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공장형 안과의 가장 큰 문제점은 지나치게 수술가격을 낮춰 병원의 유지를 위해서는 그만큼 더 많이 수술을 해야 한다는 데 있다. 안전한 수술을 위해서는 수술과 수술 간에 의사에게나 수술장비에게나 충분한 휴식이 필요한데, 이를 고려하지 않고 무리하게 수술을 진행하다 보면 장비나 의사의 피로도가 높아 수술정확도에 위협이 되고, 이것이 결국 부작용 발생 위험을 높이기 때문.



또 박리다매식 공장형 안과로 일컬어지는 일부 병원들은 의료 분업화 시스템을 활용, 수술 담당의와 진료 담당의가 달라 일관된 진료가 이루어지기 힘든 경우도 발생한다. 이처럼 공장형 안과에 대한 위험성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라식이 처음 도입된 1990년대 초반부터 라식수술 경력을 쌓아온 라식 1세대 눈앤아이안과 엄승룡 원장이 한 달에 200건 이상은 수술하지 않는 ‘무한책임 시스템’을 운영해 눈길을 끌고 있다.

눈앤아이안과 ‘라식/라섹 부작용 프리’ 선언

이 시스템은 과도한 수술스케줄이 수술 결과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판단해, 한 달에 진행하는 최대 수술 건수를 200건으로 제한하는 것이 핵심이다. 또, 21년 경력의 라식 1세대 안과전문의 엄승룡 원장이 수술 및 수술 후 진료까지 일괄 담당하며, 수술한 고객의 차트는 평생 보관하도록 하고 있다.

엄승룡 원장은 “라식부작용의 대부분이 의료진의 안전에 대한 부주의로 인해 발생한다. 실제 라식소비자단체에서 발표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최근 2년간 발생한 라식부작용 가운데 약 80%가 의료진의 부주의에서 기인한 것이었다. 그만큼 안전에 대한 경각심이 중요하기 때문에 이 시스템이 의의가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눈앤아이안과는 지난 2010년부터 라식소비자단체가 마련한 라식보증서 발급제도에 참여, ‘라식/라섹 부작용 프리’를 표방하고 있다. 라식보증서는 라식소비자들이 부작용으로부터 안전하게 수술 받을 수 있도록 부작용 예방 및 의료소비자로서의 권리를 보장한 법적 약관이다.

이 라식보증서 약관에 따라 눈앤아이안과는 매월 라식소비자단체가 주관하는 정기점검에 참여, 정기안전점검 <미세먼지> 항목에서 5개월 연속 최우수 등급에 선정된 바 있다. <미세먼지>는 국제표준기구 ISO가 규정한 미세먼지 안전기준치 35.2 E+6/㎥와 비교하여 적합 여부를 판단하게 되는데, 눈앤아이안과는 지난 7월 기준, 0.04 E+6/㎥를 기록하였다.

엄승룡 원장은 “수술실은 수술집도의, 수술팀 간호사, 수술받는 환자 등의 출입으로 바깥의 먼지나 세균이 수술실로 유입될 수 있기 때문에 부작용 예방과 안전한 수술을 위해서는 세밀한 위생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하며, “라식/라섹수술은 고도의 수술인 만큼 부작용 예방을 위한 병원의 다각적인 역할이 필요하며, 소비자들 역시 병원을 선택할 때 해당 병원이 부작용 예방을 위해 어떠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지 꼼꼼히 살펴보고 결정을 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