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홀릭] 현재 세계에서 가장 빠른 광통신으로 2Gbps 인터넷이 나온 상태다. 그런데 덴마크공과대학(Technical University of Denmark)이 5TB에 달하는 용량을 1초 안에 전송할 수 있는 인터넷 기술을 개발했다고 한다.
지금까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인터넷 회선은 지난 2011년 독일 카를수루에공과대학(Karlsruher Institut f?r Technologie)이 발표한 것이다. 하지만 이번에 덴마크공과대학이 발표한 기술은 5TB를 1초 안에 전송할 수 있다. 이미 실제로 해당 전송 속도를 입증했다고 한다. 1GB 용량 영화라면 1,000초, 말 그대로 찰나에 다운로드가 끝난다. 1TB 하드디스크 같은 것도 백업을 순식간에 끝낼 수 있다. 이론적으로는 수천 개에 달하는 데이터를 1초 안에 동시 다운로드도 가능하다고 한다.
이 기술은 광섬유 레이저 송신기 1개를 이용한다. 덴마크공과대학은 향후 몇 년 동안 일반 가정 내 상용 인터넷 속도를 크게 개선할 수 있으며 매년 40∼50%씩 증가하고 있는 전 세계의 인터넷 트래픽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발표 원문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홀릭팀
이원영 IT칼럼니스트 techholic@etnews.com